마블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지난 달 23일 공식 1차 예고편을 공개한 데 이어 1차 예고편 확장판을 공개하며 2015년 4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번에 공개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차 예고편 확장판은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통해 처음으로 영상이 공개 됐다. 당초에 방송 전 공개하려고 했던 1차 예고편 영상이 온라인에 먼저 유출되어, 이번 방송에서는 특별히 확장판 예고편을 공개한 것.
특히 1차 예고편에 비해 스타크 타워에 모인 어벤져스 팀, 로키의 셉터를 조사하는 블랙 위도우의 모습 등 처음 보는 장면이 등장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더욱 강력해진 악을 대변하는 울트론이 어벤져스 팀에게 전쟁을 선전포고 하는 장면은 전편 '어벤져스'와는 사뭇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예고편에 '2015년 4월' 개봉 고지가 최초로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은 일찍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편 지난 1차 예고편 공개로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거대한 액션신, 수현의 깜짝 등장 등이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수현은 1차 예고편에 어벤져스 팀과 함께 서있는 한 장면 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확장판 예고편에는 한 장면이 더 추가되었다. 영화 속 히든 캐릭터로 그녀가 어떤 역할을 할지도 눈 여겨 지켜볼 만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전편인 '어벤져스'는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및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오른 작품이자,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4월 26일 개봉해 전국 70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