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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경기장 같았다" 무리뉴 감독, 팬들에게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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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경기장 같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 팬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클럽, 팬들과 내가 끈끈하게 묶여있다는 것은 모든 이들이 아는 사실"이라면서도 "이날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다. 마치 텅 빈 경기장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안방인데도 불구하고 말랑말랑한 경기를 펼쳤다. 스탬포드 브릿지에 모인 선수들을 비롯해 팀과 팬들은 강하게 출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오늘 경기장을 둘러봤다. 텅텅 비었더라. 그 의미는 관중들은 꽉 들어찼지만, 응원이 부족했다는 소리"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