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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링 퇴장, 맨유의 첫 맨더비 망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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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스몰링이 맨유의 올 시즌 첫번째 맨체스터 더비를 망쳤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 4연패에 빠졌다.

승부의 분수령은 수비수 스몰링의 퇴장이었다. 스몰링은 전반 31분 맨시티의 조 하트 골키퍼에게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첫번째 경고를 받은 지 불과 8분만에 다시 제임스 밀너를 향해 무리한 태클을 하며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했다. 이후 맨유는 맨시티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결국 후반 18분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스몰링의 어처구니없는 퇴장에 루이 판 할 맨유 감독도 비난하고 나섰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옐로카드가 하나 있는 상황이라면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을만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 그게 이성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곤 하지만 선수들이 언제나 따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영리하지 못한 행동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