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3년 5개월 만에 하차한다.
윤하의 소속사는 29일 "윤하가 '별밤지기'로 활약했던 '별이 빛나는 밤에' DJ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하는 22대 '별밤지기'를 맡아 지난 2011년 5월부터 매일 밤 청취자들을 만났다. 오는 11월 2일 일요일에 마지막 방송을 진행한다.
윤하는 "지금까지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청취자들과 소통하면서 인생에 다시는 없을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라디오를 듣는 한 명의 청취자로서, 또는 청취자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소중한 앨범을 들고 라디오를 방문하고 싶은 마음으로 당분간은 앨범 준비 작업에 몰두하게 될 것 같다"며 "가수 윤하의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가득 채운 앨범을 들고 찾아오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윤하는 오는 12월 27일, 28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