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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투수 리치몬드, 부당 대우 성명서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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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012년 12월 계약했다가 훈련 중 다쳐 퇴출시킨 외국인 투수 스캇 리치몬드가 미국의 한국 프로야구 소개 사이트(MyKBO)에 롯데 구단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내용을 적은 성명서를 보냈다. 이 사이트 운영자는 리치몬드가 보내왔다는 글과 함께 영문 성명서를 29일(한국시각) 게재했다.

리치몬드는 계약 후 첫 사이판 훈련에서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다. 당시 리치몬드는 서울에서 검진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고향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롯데 구단은 리치몬드와의 계약 뒷정리를 잘 처리했다고 했었다.

그런데 리치몬드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다. 두 시즌이 지난 상황에서 자신이 롯데구단으로부터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금전적인 부분을 지급받지 못했고, 내 계약이 존중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