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독일올림픽위원회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하고 후보도시 선정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베를린과 함부르크가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폰스 회르만 독일 올림픽위원회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독일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다. 개최 국가와 개최 도시에는 발전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 도시 결정은 2015년 3월 21일 이루어진다.
독일은 1936년 베를린, 1972년 뮌헨에서 하계 올림픽을 연 적이 있다. 이후 아직 올림픽 개최의 역사가 없다. 2000년 베를린이 유치를 신청했지만 시드니에게 개최권을 내주었다. 2012년에는 라이프치히가 도전했지만 런던에게 고배를 마셨다.
2024년 올림픽 개최는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현재 2024년 개최를 나선 도시는 이스탄불, 도하, 파리, 로마가 있다. 미국 역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스스코, 워싱턴DC, 보스턴 중에 후보도시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