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딸 안리원 향한 악플에 눈물 펑펑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전 국가대표 안정환 선수의 아내 이혜원이 악플을 보는 딸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4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혜원의 글에는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 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네 아빠가 자랑스러운 아빠잖아'라고 하니 '알아요'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전해 가슴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이혜원과 딸 안리원은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안정환 딸 안리원에 "안정환 딸 안리원, 정말 슬플 것 같네요", "안정환 딸 안리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겠죠", "안정환 딸 안리원, 엄마가 정말 힘들 것 같네요", "안정환 딸 안리원, 휴 정말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