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송경애 사장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국제적 확산을 막고자 결성된 한국 여성 모임 '고와'(단장 류지영 의원)의 일원으로 지난 15일 인도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경애 사장은 류지영,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 구삼열 전 국가브랜드위원장,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 오분희 프린세스 대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과 함께 15일 뉴델리에서 열린 의회 에이즈 확산 방지 포럼에 참가하고 과학기술부 산하 백신 연구소를 방문해 에이즈 대처 방안을 이야기했다.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기구인 UNAIDS와 에이즈 백신을 개발하는 비영리단체 IAVI에 각각 5만달러를 기부했다.
송경애 사장은 SM C&C BT&I의 경영인으로 차세대 관광산업의 주축인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부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여행 그룹을 만든 장본인이다. 지난 2012년 5월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SM엔터테인먼트의 각종 공연에 대한 제반 사항들을 담당하고 있다. 수많은 K팝 팬들을 국내로 유치하며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제41회 관광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최근엔 관광, 레저, 여행 등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팝과 관광'을 접목시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보이며 종합적인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시키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