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선공개곡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가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오후 9시 공개된 '본 헤이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수를 넘어섰고 20일 오전 10시 기준 132만 4051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뮤비 공개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에픽하이 본헤이터'와 '에픽하이'가 1위를 오르내리며 에픽하이의 신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본헤이터' 뮤직비디오는 세로로 촬영, 편집한 파격적인 시도와 에픽하이를 비롯해 버벌진트, 빈지노, B.I, 바비, 위너의 송민호까지 현재 힙합신의 대세로 일컬어지는 개성강한 래퍼들이 등장해 힙합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편견을 가지거나 특정 래퍼를 폄하하는 이들을 뜻하는 헤이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곡인 만큼 래퍼 각자가 개성넘치면서 때로는 다소 과격한 랩으로 헤이러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끈다.
뮤비를 접한 팬들은 "곡이 대박 좋다", "가사가 속 시원하다", "바비는 역시 물건","송민호 최고, 언더그라운드로 돌아간 듯 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으로 호평하고 있다.
에픽하이는 더블타이틀 곡인 '헤픈엔딩'과 '스포일러'를 비롯해 '막을 올리며' '부르즈 할리파' '신발장' 등 총 12곡이 담긴 정규 8집 '신발장', 또 '스포일러+헤픈엔딩' 의 뮤직비디오를 21일 0시 온라인에 공개하며 22일에는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발표한다.
이와 함께 11월 15일과 16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 '퍼레이드 2014'로 5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