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깜짝 루머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아스널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질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외질 영입을 위해 3200만파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역사상 최고액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외질은 지난시즌 후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중앙에서 압박을 견디지 못하는 그를 측면으로 기용하는 등 배려를 해주고 있지만 오히려 외질의 기량을 찾는데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당하며 팀의 계륵으로 전락하고 있다. 사실 외질은 올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벵거 감독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 역시 루머로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외질이 여전히 빅클럽이 노리는 선수인 것만은 분명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