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떠나 친정팀으로 복귀할까.
20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인터넷 매체 피차예스닷컴은 AS모나코가 벵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AS모나코는 벵거 감독에게 3년간 2800만파운드의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감독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벵거 감독은 1987년부터 1994년까지 AS모나코를 이끈 바 있다. AS모나코가 최근 인수된 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이래 벵거 감독은 항상 AS모나코의 영입 1순위였다. 그런데 시기가 묘하다. 최근 아스널 주변으로부터 벵거 감독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과연 벵거 감독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