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파리생제르맹의 공격듀오 에딘손 카바니와 에제키엘 라베찌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에고 코스타를 떠나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앙투완 그리즈만을 데려왔지만, 지난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바니-라베찌 콤비의 동시 영입을 꾀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였던 풀비오 콜로바티는 "카바니와 라베찌는 코스타의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나폴리에서 함께 한 두 선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일단 카바니와 라베찌 모두 파리생제르맹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바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측면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을 품고 있다. 라베찌 역시 적은 출전시간으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리버풀, 아스널, 맨유 등이 이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세로 카바니와 라베찌의 미래가 더욱 복잡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