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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윤일록이 돌아온다, "반드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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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윤일록(22·서울)이 돌아온다.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8골을 터트린 윤일록은 FC서울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 특히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이후 치른 전북전에서는 홀로 2골을 터트리는 등의 맹활약으로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모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윤일록은 말레이시아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해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플레이에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더 이상의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전까지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금메달 여정을 끝까지 함께 했다.

최소 1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했던 윤일록의 부상은 FC서울에게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윤일록은 꾸준한 재활 훈련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하며 현재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 중이다.

그는 "이번 전남전은 상위 스플릿 확정뿐만 아니라 FA컵 4강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FC서울은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분명 저력이 있는 팀이다. 반드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해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전남을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 중인 윤일록은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되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자신이 획득한 금메달의 기운까지 더해 FC서울의 상위 스플릿 리그 진출 확정과 FA컵 결승 진출에 큰 힘을 실을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