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영규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 15일 새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손님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 술병을 바닥에 집어던져 주변 손님 2명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방해 및 과실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임영규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7월에 택시비를 내지 않아 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5월에도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아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