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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개월간 '배회하며 치밀하게 계획'…"영화 황해가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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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 이모 씨(58), 공수도 등 무술 20단인 조선족 김모 씨(50), 브로커 이모 씨(58)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B건설업체 사장 C 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브로커 이 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 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고, 이 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 씨에게 연락했다.

살인을 청부받은 김 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등 A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며 기회를 엿보다, 지난 3월 퇴근하는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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