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가 술병을 던져 불구속 입건됐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 두 명과 다툰 끝에 술병을 바닥에 던져 다른 손님들을 다치게 하나 혐의(업무방해 및 과실상해)로 임영규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영규가 던진 병은 깨진 파편이 튀어 다른 손님을 다치게 했으며, 부상은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진다.
이에 임영규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상황으로 경찰은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7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졌으며, 5월에는 술값 60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임영규 술집 난동 대체 몇 번 째야", "임영규 싸움 끝에 소주병 던졌네 옆에 있던 사람 놀랐을 듯", "임영규 술집 난동, 피해자 많이 안 다쳐 불행 중 다행", "임영규 불구속 입건 언제까지 논란의 중심인가", "임영규 술집 난동 어처구니 없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했다. 1980∼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 출연했다. 1993년 견미리와 결혼했지만 6년 뒤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낳은 딸 이유비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