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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미우리 FS 이틀 연속 세이브...이대호 1안타 2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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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서 팀이 5-2로 앞서던 9회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도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파이널스테이지 2경기에서 모두 팀 승리를 지켰다. 히로시마 카프와의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 포스트시즌에서 3세이브를 챙겼다. 히로시마와의 2차전 무승부 3이닝 투구 포함,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파이널스테이지는 정규시즌 1위팀 요미우리에 1승을 주기 때문에 양팀의 시리즈 전적은 2승1패 한신의 우세가 된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1대5로 패했다. 1차전 승리를 가져갔던 소프트뱅크는 정규시즌 1위 자격으로 1승을 얻어 2승1패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