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복이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제작 아폴로픽쳐스 판타지오)'에 캐스팅됐다.
이규복은 극 중 남다정(김소은)의 아버지가 남긴 빚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배사장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 배사장은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출연하는 남다정에게 빚을 독촉하는 악덕한 사채업자로, 남다정의 앞길을 방해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라이어 게임'은 일본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10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리얼한 생존 게임을 다룬 드라마다. 서로의 심리에 의해 냉혹한 승패가 좌우되는 심리 서바이벌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이규복은 지난 2010년 KBS 2TV '제빵왕 김탁구'로 데뷔한 이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모바일 드라마 '러브포텐-순정의 시대'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있고 존재감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촬영중인 CJ E&M과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에서 극 중 주인공 준수(강태오)의 친구인 성재 역을 맡아 베트남과 국내를 오가며 촬영하고 있다.
이규복과 함께 김소은, 이상윤, 신성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라이어 게임'은 '마이 시크릿 호텔'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