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전 열애 인정 당시 김희철 "가시밭길로 만들지 말자" 무슨 뜻?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멤버 김희철이 두 사람의 열애 인정 당시 심경을 전한 글이 새삼 화제다.
김희철은 지난달 24일 성민과 김사은이 열애를 인정하자, 다음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동생은 아니지만 내 동생 이성민. 아직도 내 전화번호부엔 '단호박'으로 저장 돼있다"며 "언제나 조용하고 사고 한 번 없던 성민이가 오늘은 유독 바빴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늘 얘기하는 게 있다. '야 성민이는 꽃으로도 때려선 안돼' 우리 성민이는 꽃, 내 얼굴(꽃이죠)로도 때리면 안 된다"라며 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김희철은 "이번 활동하면서 너무 오버하는 건지 몰라도 우리 멤버들은 다 힘들지만 즐겁게 서로서로 기대어 컸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오래오래 지내자"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김희철은 "오그라드는 얘기 제일 싫어하는 나인데 우리 성민이가, 그 어느 곳에서도 운 적 없는 성민이가 '형 죄송해요. 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하는데 내가 다 속상해서 이래요. 단호박이 가는 길이 비단길은 못돼도 가시밭길로 만들진 말자"라고 덧붙이며 성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14일 성민은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 "제가 좋은 인연을 만나서 12월 13일 결혼을 합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성민은 "오늘 갑작스럽게 들린 소식에 많이 당황하고 놀랐을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E.L.F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라며 자신의 결혼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것도 아닌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라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될게요"라며 팬들과 멤버들, 회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성민과 김사은은 오는 12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웨딩홀 더 라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뮤지컬 '삼총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달 24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소식에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이때 이미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김희철은 무슨 뜻으로 적은 걸까요?",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이 글은 언제 쓴 거죠?",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무슨 뜻이 담겨있나 한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