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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착한 한선화, 시크릿이 나에게 잘해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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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의 남자주인공 이장우가 상대역 한선화와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 이장우는 "처음엔 한선화가 아이돌 출신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기도 했다"면서 한선화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실제로 만나보니 한선화가 너무나 착해서 '나에게 시크릿이 이렇게 잘해주다니'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드라마에서 이장우는 24살 열혈 청년 박차돌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백장미 역을 맡아 이장우와 함께 커플로 활약한다.

한선화도 "촬영 전에는 이장우가 작품 경험도 많고 나는 신인이고 부족함이 많으니까 무섭게 대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너무 잘 챙겨주고 정이 많더라"며 "내가 놓친 부분에 대해서 조언도 해주고 직접 보여주기도 한다. 촬영장 가면 의지할 곳이 있어서 힘내서 촬영하고 있다. 항상 고맙다"고 화답했다.

'장미빛 연인들'은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작품. 이장우 한선화 한지상 김민서 이미숙 정보석 박상원 장미희 등이 출연한다.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