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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성추행 피해 위로한다더니 뺨에 뽀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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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A 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0일 육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15분쯤 A 사단장을 '군인 등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육군은 현 사건을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해당 장성을 긴 급히 체포한 것은 성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전날 오후 9시 24분쯤 A 사단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사단장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이 여군 부하를 집무실에서 위로하는 과정에서 껴안거나 볼에 입맞춤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위로한다더니 성추행을?",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진짜 경악이다",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진짜 황당하네",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엄중 처벌하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