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들의 갑상선암 수술에 대한 사례를 많이 소개되면서 갑상선암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갑상선암의 발병률의 증가와 함께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은 대체로 갑상선절제술로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것으로, 그 결과 갑상선호르몬을 체내에선 생성할 수 없게 된다. 이에 갑상선호르몬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는데, 인공적인 호르몬제가 인체에 맞는 호르몬의 역할을 완전히 하기 어려우며, 소화불량, 불면, 부종, 상열감, 우울증, 생리통, 탈모, 근육저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암 수술이후 발생되는 여러 증상들로 인해 환자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치료에 대한 대응도 만족스럽지 못하여, 갑상선암 수술이후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갑상선호르몬은 뇌하수체를 중심으로 여성호르몬, 부신호르몬, 소화기호르몬 등과 함께 균형적으로 분비되어야 하는데, 갑상선암 수술이후 전체 호르몬 체계는 혼란에 빠지게 돼 예상치 못한 불편한 증상으로 힘든 생활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가면역력 회복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체내 호르몬이 균형적으로 분비될 수 있는 근원적인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또한 갑상선호르몬의 분비 및 생성을 돕는 법제된 동물성한약재를 이용한 처방은 임상적으로 높은 효과가 있다.
갑상선암 수술이후 관리를 위해 추천하는 방안으로는 먼저 가벼운 운동을 통해 체내 혈액의 순조로운 순환을 유도하여 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게 한다. 또한 갑상선암 수술이후 체력회복과 체내 호르몬의 균형적인 분비를 위해, 소고기와 같은 육류를 통한 적당한 보양식으로 치료에 도움이 되게 한다. 하지만 지나친 보양식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발효한약재와 항염, 항암성분의 약재를 통해 자가면역력을 회복하고 호르몬의 균형있는 분비에 도움이 되게 한다.
세정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암 수술후 여러 불편한 증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해결되지 못한 채 불편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 환자에 맞는 식단과 운동은 중요하며 환자 개개인 맞춤식 처방 및 치료방식이 필요하다"며 "갑상선암 수술이후 우울증과 같은 불안한 심리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한 심리치료(EFT)는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