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신세계, 한식사업 진출

by

신세계가 한식 사업에 뛰어든다.

신세계푸드는 10일 여의도 알리안츠타워 빌딩에 한식 브랜드 '올반'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올반은 '올바르게 만들어 반듯하게 차리다'라는 의미로 이번 1호점은 전용면적 667㎡에 176석 규모다.

신세계 푸드는 식재료를 중간 유통업체 없이 직접 사들여 가공하기로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핵심 재료인 콩·쌀·장·채소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철원 오대미를 매장에서 도정해 지은 밥과 파주 장단콩을 바로 갈아 만든 손두부 등 매장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고객들에게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박종숙 요리연구가와 함께 쌈채류·나물김치류·두부류·구이류·다과류 등 100여종의 음식 조리법을 계량화함으로써 한식 사업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손맛'의 영향도 최대한 줄였다고 신세계푸드 측은 전했다.

가격(성인 기준)은 점심 1만4900원, 저녁 2만2900원. 신세계푸드는 다음 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올반 2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국내 한식 시장의 경우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CJ푸드빌이 '계절밥상' 6개 매장, 이랜드가 '자연별곡'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