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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와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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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와의 차이점이 공개됐다.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상우PD는 "어릴 때부터 원작 만화를 좋아했다. 이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일본판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크게 흥행해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우리가 원작으로 삼은 건 드라마가 아니라 만화다. 일본 사람이 만화를 했을 때와 한국 사람이 했을 때 감성이 다를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만화를 열심히 봤다. 만화책 속 재밌는 장면들을 많이 살리려고 했고 캐스팅에 힘썼다. 일본판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부담 보다는 즐기면서 촬영 하려고 놀고 있다"고 밝혔다.

주원은 "일본판에선 배우들이 재밌는 표정과 동작을 하는데 우리는 캐릭터가 재밌다기 보다는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서 배우들이 물들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상황에 코믹 연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주원 외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