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이번에는 '3K'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커쇼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 타선이 6회초 2점을 먼저 뽑아 2-0으로 앞선 6회말 커쇼는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맹위를 이어갔다. 선두 대타 피트 코스마를 74㎞짜리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커브로 삼진을 잡은 커쇼는 이번 시리즈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린 맷 카펜터를 94마일 빠른 공으로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랜달 그리척을 88마일 슬라이더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6회까지 1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친 커쇼는 7회초 공격에서도 타석에 들어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