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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김현주, 희대의 밀당녀 등극 "그린라이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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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희대의 밀당녀에 등극했다.

KBS2 주말극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차강심 역을 맡은 김현주는 가족들마저 갸우뚱하게 만드는 밀당의 기술을 시전하고 있다. 그동안 차강심은 사사건건 태클 거는 문태주(김상경)과 마주치면 으르렁대는 사이였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문태주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느새 문태주의 뇌리에 각인된 사람으로 마성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지난 4일 5일 방송에서는 차강심이 문태주와 말다툼 끝에 눈물을 보이며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사표 수리로 실랑이를 벌이던 중 문태주로부터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이란 고백을 듣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아리송한 태도로 일관하며 속마음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워커홀릭 차강심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현주언니 당황한 모습마저 너무 귀엽다", "눈물연기 절정이었다. 보는 내가 다 서러웠다", "드디어 문상무와 러브라인?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등 응원을 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