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타선이 폭발했다.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흠씬 두들겼다. 2연승. 롯데의 4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롯데가 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5대3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장단 18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15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투수 유먼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째. 심수창은 3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용덕한은 7회 대타 홈런을 쳤다.
롯데는 0-0으로 팽팽한 2회 한화 선발 유창식을 두들겨 6득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3회 2득점, 4회 3득점, 5회 2득점, 6~7회에도 1점씩을 뽑아 대승했다.
롯데는 2일 한화전에서도 10점을 뽑았었다. 이틀 연속 한화 마운드를 유린하면서 총 25득점했다.
박종윤과 김민하가 3타점씩, 황재균 최준석 문규현이 2타점씩으로 고른 활약을 했다.
롯데는 3일 휴식 후 7일 다시 한화와 대결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