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를 앞두고 유저들에게 하나의 캐릭터를 무료로 90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에 앞서 진행될 콘텐츠 업데이트인 '6.0.2 패치 - 강철 해일'이 적용되면 제공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흥미로운 스토리 설정과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로 현재 유저뿐 아니라 과거에 이 게임을 즐기던 플레이어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블리자드는 확장팩 출시를 맞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돌아올 유저들이 보다 쉽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로 자신의 캐릭터 중 하나를 90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미 6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하나 이상 보유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이라면 누구나 강철 해일 업데이트가 적용됨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면 캐릭터가 즉시 90레벨로 성장할 뿐 아니라 레벨에 맞는 새 장비와 비행 탈것 등의 혜택과 함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또 아직 60레벨 캐릭터가 없는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강철 해일이 적용된 이후라도 60레벨을 달성하면 바로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이 혜택은 12월 17일까지 한정 기간 동안만 제공된다. 블리자드는 현재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6만3000원에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오는 11월 18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플레이어들은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함께 최강의 전쟁 군주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게 되며 자신만의 주둔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캐릭터 최대 레벨이 100으로 상향되며 퀘스트 시스템 개편, 캐릭터 외형 개선, 새로운 전장, 던전 및 지역이 추가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