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이 2012년 기준으로 64개로서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은 2007년 62개였다가 2009년에는 73개 제품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2년에는 64개 품목으로 줄었다.
반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국은 1485개로 2009년 1231개에서 불과 3년 만에 254개 품목을 늘렸다.
독일(703개)과 미국(603개), 일본(231개)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이 현재 세계 1위를 달리는 수출 품목들도 중국의 거센 위협을 받고 있다. 2012년 한국이 점유율 1위에 오른 64개 제품 중 중국이 2위를 차지한 품목은 12개이다.
미국(8개)·독일(6개)·일본(6개)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 상대 중에서 2위 품목 수가 가장 많다. 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수년래 한국의 1위 품목 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7개에서는 중국이 점유율 격차 3%포인트대로 추격하며 우리나라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우리나라(23.9%)와 중국(20.7%)의 점유율 차이가 3.2%포인트에 불과하다. 합성스테이플 섬유(2.6%포인트), 유입식 변압기(2.6%포인트), 철강제 관(2.4%포인트)에서도 우리나라가 중국에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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