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단거리 육상의 간판스타 김국영(23·안양시청)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100ｍ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28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ｍ 준결선에서 10초35를 기록하며 1조5위를 차지했다. 야마가타 료타(일본)가 10초17로 1조 1위에 올랐고, 쑤빙톈(중국·10초22), 새뮤얼 프란시스(카타르·10초25), 하산 타프티안(이란·10초34) 등이 김국영을 앞질렀다.
김국영은 2조 선수들의 기록에 따라 결선에 올라갈 수도 있었다. 각 조별로 3명이 결선에 올라가는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기록에 따라서 상위 2명이 결선에 진출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2조에서 김국영보다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5명에 나오면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2조에 출전한 오경수(27·파주시청)는 10초44로 2조 6위를 차지했다. 역시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