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4번타자 박병호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에서 6회말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4-2로 앞선 6회 무사 1,2루에처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세번째 투수 뤄시아의 바깥쪽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이번 대회 두번째 홈런. 경기 초반 고전하던 한국은 5회 도루 2개로 2득점한 뒤, 박병호의 3점홈런으로 7-2, 크게 리드를 잡았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