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볼링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손연희(용인시청)-이나영(대전광역시청)조.
둘은 26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벌어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2인조 경기에서 6경기 합계 2553점으로 우승했다. 말레이시아의 신리제인-샤린 줄키플리(2518점)조를 35점 앞섰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선 최진아-강혜은조가 정상에 올랐었다.
이나영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 동메달에 이어 두번째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손연희는 광저우대회 때는 이 종목에서 홍수연과 조를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4년 만에 이나영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 메달 색깔을 금으로 격상시켰다.
한국의 이영승(한국체대)-정다운(창원시청)조는 2462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