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드민턴의 기대주 배연주(KGC인삼공사)가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배연주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2대1(21-4 18-21 21-8)로 꺾었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4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8강에서 대만의 타이쯔잉에 1대2(14-21 21-9 17-21)로 패하고 말았다.
남자 단식의 기대주 손완호(김천시청)는 16강에서 인도의 키담비 나말와르를 2대1(19-21 21-11 21-18)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손완호는 한국이 이번 대회 남자 단체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할 때 첫 단식 주자로 나서 중국의 천룽을 제압하는 이변을 낳았었다.
혼합복식의 신백철-장예나(이상 김천시청)조는 16강전에서 태국의 마니퐁 종짓-삽시리-테라탄조를 2대1(16-21 21-11 21-18)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삼성전기)조도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트리야차트 차윗-야오 레이조를 2대0(21-13 21-15)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