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이 세계캐롬당구연맹(UMB) 부회장에 선임됐다.
대한당구연맹은 25일 "장 회장이 19일 네덜란드 테르뉴젠에서 개최된 2014년도 UMB 총회에서 아시아 지역 부회장에 선임됐다. 장 클로드 듀퐁 UMB 회장이 이를 상징하는 브로치를 직접 수여했다"라고 전했다.
장회장은 "아시아 캐롬당구의 발전 뿐만 아니라 세계 캐롬당구의 발전과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하겠다. 당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캐롬과 더불어 포켓볼, 스누커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당구선수권대회의 개최 등 각 종목끼리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캐롬당구는 3쿠션, 1쿠션, 빠띠리브레(4구) 등을 총칭하는 말로, 이중 대회로는 3쿠션 경기가 가장 활성화되어있다.
UMB에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와 아프리카까지 4개 대륙을 대표하는 부회장이 있다. 이번 총회에는 유럽과 남미를 비롯한 20여개국에서 참여해 장 회장의 선임을 축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