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프랑스 파리 취항 40주년을 맞이하여 현지에 대한항공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9월 24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파리에서 개최된 '2014 파리 국제 관광 박람회(IFTM 2014, International France Travel Market 2014)'에서 대한항공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준비된 재료를 섞어 비빔밥을 완성시키는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IFCA(International Flight Catering Association)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마드리드, 쿠알라룸푸르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이를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한식 정찬 코스 메뉴와 된장덮밥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과 지속적인 해외 시연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