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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박해진, "기존에 없던 싸이코패스 보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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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싸이코패스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OCN 토요 드라마 '나쁜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천재 싸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은 박해진은 "최연소 연쇄살인범이라고는 하지만 극중 나이는 20대 후반이다. 싸이코패스란 역할을 맡았는데 이제까지 흔히 보셨던 충동적인 싸이코패스가 아니라 사회 속에 있는 사람이다. 싸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이용당하는지, 또 그런 걸 어떻게 이용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지를 보시면 이제까지의 싸이코패스와는 다른 느낌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여러가지 작품을 찾아봤는데 감독님께서 영화 '드라이브'를 인상깊게 보셨다고 하셔서 많은 참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쁜 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한 한정훈 작가와 '무서운 신예' 김정민 감독의 합작품으로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0월 4일 첫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