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컴백하는 뮤지션 김동률이 24일 정오 앨범 '동행' 예약 판매에 돌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1일, 3년만에 앨범 '동행'을 발표하는 김동률은 타이틀곡 '그게 나야'를 비롯해 총 10곡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김동률 소속사 측은 신보 소개를 통해 "김동률의 새 앨범 '동행'은 지금 이 순간의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다. 이것은 한 뮤지션이 20년의 시간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동행' 앨범의 노랫말들은 하나의 시와 같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운율을 맞추고, 노래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확한 흐름과 완결성을 가진 이야기를 썼다. 초반 30초가 지루하면 외면받는 시대에, 김동률은 멜로디에 대중의 귀를 억지로 끌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는다. 대신 어디 하나 허술하지 않은 작곡과 편곡으로 노랫말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멜로디는 길고, 소리는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다. 온전히 한 곡을 감상하면, 김동률이라는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 공유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동률은 '동행' 앨범을 발표하고 바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인 김동률은 지난 15일 하나프리티켓(http://ticket.hanatour.com) 단독으로 1차 투어 콘서트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2분만에 성남 공연을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김동률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 성남, 광주에 이어 고양시(11월29일~30일. 고양아람누리극장) 전주시(12월6일~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서트 추가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