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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년 연속 지구 우승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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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90승68패, 동부지구의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90승 고지를 밟았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를 꺾으며 매직넘버 2개를 한꺼번에 줄인 다저스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상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선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다음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범가너의 공에 발목을 맞았고,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4번타자 맷 켐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날려 3-0으로 도망갔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3회초 투수 범가너에게 투런홈런을 맞았으나, 8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6승(8패)째를 올렸다. 다저스 타선은 8회 터너의 두번째 솔로홈런으로 쐐기점을 뽑았다.

범가너는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투수 홈런 1위에 올랐다. 하지만 7⅓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10패(18승)째를 당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