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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막판 스퍼트.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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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멀티히트로 타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2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무안타로 3할까지 내려갔던 타율이 이틀만에 다시 3할4리까지 올라왔다.

세이부의 우완선발 노가미 료마와의 승부에서 완승을 거뒀다. 1회초 1사 2루서 나온 첫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선취 타점이나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가운데 높은 공을 공격적인 타격으로 중전안타로 만들어냈다. 주자로서는 운이 없었다. 4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5번 야나기타 유키의 병살타로 아웃됐고, 6회초엔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6번 요시무라 유키의 병살타로 또 아웃됐다. 8회초엔 아쉽게 삼진으로 아웃.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몸쪽 변화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제이슨 스탠브릿지의 6⅔이닝 1실점 역투와 이대호의 맹활약 덕분에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77승6무55패로 퍼시피기그 선두를 지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