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35·KT)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을 기약했다.
진종오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아쉽게 7위에 그쳤다. 본선에서 1위를 했지만 결선의 '제로 베이스-서바이벌 방식'을 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진종오는 "오늘 메달을 따지 못한게 은퇴하지말라는 신의 계시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21일) 있을 10m 공기권총을 기대해달라"고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진종오는 21일 10m 공기권총에 나선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