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로 상대 코뼈를 부러뜨린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란당(34·바스티아)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1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프로축구협회(LFP)는 브란당의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발표했다. 브란당이 다시 뛸 수 있는 것은 오는 2015년 2월 22일 이후다.
바스티아는 지난달 18일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르샹피오나(리그1) 2라운드 원정에서 패했다. 그런데 브란당은 이날 경기 후 라커룸 앞 터널에서 PSG 미드필더 모타의 얼굴을 들이받은 뒤 도망쳤다.
모타는 코뼈가 부러져 피가 줄줄 흘렀고, 이 모습은 터널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브란당은 지난달 22일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 특별한 변명 없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나이가 적지 않은 브란당으로선 해서는 안될 실수와, 받아서는 안되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