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조우종 아나운서와의 그린라이트 오해를 풀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조우종이 정지원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딱 좋은 행동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날 조우종은 "정지원과 찜닭을 먹으러 갔는데 갑자기 살을 발라내기 시작하더니 먹는 내내 잘라주더라. 배려를 계속 하는거다"라며 같이 먹는 입장에선 의아한 행동이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건녀편 테이블에 앉아있던 입사동기가 아는 척을 못하더라"며 "완전 그린라이트다. 계속 오해하고 있었을 것 아니냐"고 덧붙여 정지원을 당황케 했다.
이에 정지원은 "아들 같은 심정이 있어 챙겨주고 싶었다"며 "난 20분 뒤 라디오 뉴스 스케줄이 있었고 조우종 선배는 혼자 밥 먹기 싫어하니까 빨리 고기를 잘라주고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러 가려 했다"고 명쾌하게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방송 후 정지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찜닭 논란으로 당황스런 하루. 조우종 선배와는 썸이 아닌 '쌈'을 자주하는 직장동료여요. 그린 라이트 절대 아니예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날 정지원은 배우 신소율과 "스무 살 때부터 친구다. 신촌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친구가 됐다"라고 인연을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정지원 조우종과 그린라이트 정말 오핸가", "조우종의 폭로 정지원 어떻게 보이나", "정지원 조우종과의 썸관계 한 번 더 해명 진짜 아닌가봐", "조우종 정지원과도 썸 있었나, 신소율도 당황한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