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라 불리는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이하 한전) 본사 부지가 결국 현대차그룹에 최종 낙찰됐다.
한전은 18일 응찰자들의 제출 가격 등을 검토한 결과 최고 가격인 10조5500억원을 써낸 현대차그룹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또다른 입찰 기업인 삼성그룹은 입찰에서 탈락했다.
한전 본사 부지 입찰 마감일인 17일 삼성은 삼성전자 단독으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3개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10시에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현대차그룹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입찰보증금 납부를 완료했다. 계약체결은 다음달 26일 완료되며, 대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이내 4개월 단위로 3회 분할 납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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