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역할을 기대했다.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17일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 하프타임에서 발로텔리에게 좀 더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서 활약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로저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우리 클럽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전에 있었던 위대한 스트라이커들이 했던 일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발로텔리에게 수아레스가 이 클럽에서 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었다. 발로텔리는 배우는 데 능하고 기억력도 좋다. 아직 젊고 배우는 과정이다. 더 잘하고 싶어하는 열정도 있다"고 했다.
루도고레츠전에서의 일화도 이야기했다. 로저스 감독은 "루도고레츠전에서 발로텔리는 계속 몸을 집어넣었다. 앞으로도 더 계속 해야 한다. 몸을 밀어넣어야만 더욱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포지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중들도 그런 모습을 원한다. 예전 스트라이커들도 계속 몸을 밀어넣으면서 플레이를 펼쳤다. 발로텔리도 그런 요구에 맞추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