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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국산 베이커리 로드'--- 우리 땅 독도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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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과, 산청딸기 등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통해 '베이커리 로드'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이번에는 '우리 땅' 독도를 찾았다.

파리바게뜨가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15일부터 17일까지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빵과 케이크를 나누는 '독도?울릉도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리적 여건으로 신선한 베이커리를 접하기 힘든 울릉도 지역민들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케이크 교실을 열고 빵과 케이크를 나눴다. 특히 '우리통단팥빵', '우리땅 강낭콩찰떡빵'과 같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전달해 우리 땅 독도와 울릉도를 찾은 의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특히 국산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우리 땅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국 가맹점 봉사단과 함께 섬마을 등 베이커리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지속해 갓 구운 빵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그 동안 전국의 가맹점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독도와 울릉도 방문은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매향리 어촌마을, 연평도 등 낙후되거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빵과 케이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푸드뱅크 지원사업,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지속하는 한편 '우리동네 빵빵나눔데이'를 통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가맹점 봉사단의 한 가맹점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단순히 빵을 파는 일을 넘어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돼 보람이 크다"며 "힘든 여정이었지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 무엇보다 국민 한 사람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