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의 티켓파워는 여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014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동행'의 성남 공연(11월8일~9일. 성남아트센터)이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됐다. 부산(11월1일~2일. 부산KBS홀) 역시 매진이다. 광주(11월15일~16일. 광주문화예술회관)도 성공적인 예매율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어 지방 공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10월 초, 3년 만에 앨범 발표를 앞둔 김동률은 11월 1일 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부산, 성남, 광주에 이어 고양, 전주, 서울, 대전, 대구, 창원 티켓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하나프리티켓 단독으로 판매된다.
김동률은 그간 콘서트를 통해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매진사례를 이어왔다. 그만큼 김동률의 콘서트는 공연계의 대표적인 티켓 파워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앨범 녹음을 모두 마친 김동률은 "이제 노래들은 제 손을 떠났고, 이제 곧 여러분들이 들어 주시는 일만 남았네요.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떤 모습의 싹을 틔우게 될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면서 "널리 널리 퍼지는 것도 좋겠지만, 오래 오래 듣게 되는 그런 음악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