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에서 예선전부터 괴물급 성량으로 두각을 나타낸 참가자 임도혁을 위해 남성듀오 투빅(2BIC)이 발벗고 나섰다.
임도혁은 슈퍼위크 1차 오디션 무대에서 투빅의 '요즘 바쁜가봐'를 불러 심사위원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의 극찬을 받으며 합격한 주인공으로, 원곡을 부른 가수 투빅이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투빅은 1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투빅 도플갱어 등장!! 임도혁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투빅은 편안한 차림으로 임도혁의 방송 영상을 모니터하며 보컬 톤이 따뜻하고 안정적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투빅은 "임도혁군이 우리 노래를 불러줘 너무 고맙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한다.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며, 앞으로 파이팅하시고 투빅 노래 많이 불러주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실제 임도혁은 흠 잡을 데 없는 가창력은 물론 큰 덩치와 호감형의 인상까지 투빅과 절묘하게 닮아 '투빅 도플갱어'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더불어 슈퍼위크 당시 무대를 즐기며 여유롭게 미션곡 '요즘 바쁜가봐'를 불러 화제를 모은 임도혁 덕분에 방송 이후 노래가 다시 음원차트에 등장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 발표된 투빅의 '요즘 바쁜가봐'는 최근까지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롱런했던 곡으로, 임도혁의 활약으로 차트에 재진입해 눈길을 모았다.
투빅의 '요즘 바쁜가봐'는 연인들의 밀당을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인 업템포 어반 알앤비(R&B)곡으로, 국내 대표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의 합작품이다.
한편, 투빅은 오는 11월께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