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첫승을 이끈 '맨유맨' 웨인 루니의 헌신이 기록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15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QPR과의 홈경기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2무1패 후 천신만고끝에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반 24분 앙헬 디마리아, 전반 36분 에레라, 전반 44분 루니, 후반 13분 후안 마타가 릴레이골을 기록했다. 디마리아와 루니는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 멀티 포인트를 기록했다.
루니의 멀티 활약은 순간시속, 활동량 등 객관적인 수치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QPR 유니폼을 입고 올드드래퍼드에 돌아온 '레전드 센터백' 리오 퍼디낸드를 제치고 질주하는 순간, 루니는 최고시속 20.3마일(32.7㎞)을 기록했다. 올시즌 6000만 파운드의 최고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디마리아의 최고 시속 20.1마일(32.3㎞)보다 빨랐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조니 에반스가 나란히 최고시속 20.0마일(32.2㎞)을 기록했다.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라다멜 팔카오의 최고시속은 17.9마일(28.8㎞)에 그쳤다.
활동량에서도 루니는 4위에 올랐다. 에레라가 12.2㎞를 최장거리를 뛰었고, 블린트가 11.9㎞ 마르코스 로호가 11.4㎞를 소화했다. 루니는 11.1㎞를 뛰며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로빈 판 페르시는 10.8㎞, 디마리아는 9.3㎞를 뛰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