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뉴욕 키라 카잔체브(23)가 미스 아메리카에 뽑혔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메리카' 결선 무대에서 러시아계 키라 카잔체브가 선정됐다.
호프스트라 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최근까지 가정폭력 피해자 돕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치학, 국제학, 지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에 능통하며 앞으로 국제외교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녀는 이날 시상식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노래와 춤 등을 뽐내는 동안 컵 묘기를 장기자랑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21년부터 시작된 미스 아메리카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자를 뽑는 '미스 USA'와는 다른 대회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