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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비"30대 초반에 동화같은 드라마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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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이 키다리 아저씨로 돌아왔다.

정지훈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지훈은 이 자리에서 "'내그녀'가 내게는 4년 만에 하는 작품이다. 수없이 고르고, 고르고, 읽고 해서 '내그녀'를 하게 됐다"며 "30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착한 동화같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집에서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재밌는 그런 드라마라서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 역할은 말 그대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며 "한 기획사 대표 역할을 맡아서 신인 개발을 하고, 내가 사랑하는 윤세나란 여자를 보호해주고, 여러가지 갈등 구조 속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계속 사랑하게 되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지훈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고 방황하는 천재작곡가 현욱 역을 맡았다. 현욱은 죽은 애인의 동생인 세나(정수정)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다.

이밖에도 박영규, 차예련, 김진우, 김명수, 해령 등이 출연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